올 한 해는 내 인생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 되었다. 길을 많이 잃었던 것 같다. 많이 방황하고,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실패하고, 다시 생각하고, 또 도전하고, 그리고 아주 큰 변화를 겪으면서 내 생각이 많이 달라진 한 해였다. 그 과정에서 조금 더 성장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.
아마 2021년은 가장 바쁘고 가장 많은 결정하였으며 가장 많은 경함을 한 해였다. 약 8년간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커리어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과 지방에서 서울로 이사오는 등 수많은 일들이 있어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이다